오랜시간 독일에서 활동하며 약 9년만에 한국에서 개인전을 열게 된 이지선 작가의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이지선 작가는 캔버스 작품 뿐만 아니라 드로잉 작품도 함께 전시하였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시면 인물에 대한 정보를 텍스트로 일일이 적어 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이지선 작가의 전시장 전경입니다.

풍경에서 인물까지 다양한 소재로 작가의 주변에 존재하는 것들에 대해 작품에 담아냈습니다.

이지선 작가의 작품은 멀리서 보면 하나의 면을 색으로 명암을 나눈 것으로 보이며, 다채로운 색상이 눈에 띕니다.

평면작업이지만 아크릴 물감의 재료 특성을 잘 이용하여 여러 효과를 나타낸 작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습관처럼 마주하는 풍경들. 그 풍경들도 가상의 창을 통해 들여다보면 평소와는 달리 훌륭한 관찰 대상이 되고, 그 관찰된 대상은 강렬한 시각적 인상으로 대체된다. 기본적으로 나의 그리기는 짧고, 때로는 길고 가는 선의 만남의 이야기이다. 단어가 문장이 되고 문장이 일렬의 선으로 텍스트의 구조를 이루듯, 가느다란 붓으로 그려진 선은 나의 시각적 인상들을 옮기는 수단이 된다.

<이지선 작가 노트 中>

이지선 작가의 작품은 주로 20호 이내의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작품 디테일 모습입니다.

작가는 가느다란 붓으로 얇게 선을 이어 작업하기 때문에 한 작품을 완성하는데에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2월 25일 Write an Image의 오프닝 현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