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명 : 갤러리엘르 특별기획전 Rival : Herstory
◆ 전시기간 : 2018.11.17 SAT - 11.29 THU
◆ 전시오프닝 : 2018.11.17 SAT 14:00~
◆ 전시장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52-3 혜전빌딩 갤러리엘르
◆ 참여작가 : 김찬송, 천유경
◆ 전시작품 : 각 작가별 구작 및 신작
◆ 작품문의 : 02-790-2138ㆍkkongkiart@naver.com
2018년 11월 17일, 갤러리 엘르에서는 유능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알리고 동시대를 함게하는 작가들의 선의의 경쟁과 협력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Rival, Her story 展을
기획하였습니다. 2015년 첫 라이벌 전시에 이어 두 번째 Rival 전시에서는 두꺼운 마띠에르를 통해 낯선 신체 그리고 공간 속 인물의 감정들을 담아내는 김찬송 작가와 사람들의 관계 속
다양한 감정을 인물로 표현하는 천유경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며 작업하고 있는 두 여성화가의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으며, 유화라는 공통적인 재료를 가졌지만 각자의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뭉툭한 코, 눈썹이 없는 점이 특징이자, 부드러운 색채와 인물의 돋보이는 천유경 작가는 삶을 살아가며 경험하게 되는 감정들과 상황들을 관람객들과 함께 공유하며 회상해 보고자 합니다.
그녀는 일상에서 겪은 상황 및 순간의 감정을 드로잉으로 기록하며 깊은 내면의 마음을 그녀만의 기법과 특징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담다 : 이면 90.9x72.7cm_Oil on canvas_2018 Detail cut
그들의 온도 90x72.7cm_Oil on canvas_2018 Detail cut
Rival : Her story, 천유경 그리고 김찬송 작가.
기대하다 : 안부 100x80.3cm_Oil on canvas_2016
작가는 평소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과 더불어 인간관계속에서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생각들을 작품 속 인물들의 시선과 색감 그리고 배경의 조화들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작품 속 인물들의 감정은 최소한으로 절제하고 담백하게 담아내는 동시에, 부드러움과 따뜻한 색채들로 구성해가고자 합니다.
각기 다른 개성과 화풍으로 인물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신만의 위치를 다져 나가는 두 작가는 서로의 작품을 통해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김찬송 작가는 익숙한 공간 속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의 상황들을 화면 위에 담아내며 다양한 몸의 표현을 통해 새로운 시선과 감정을 작품 속에 그려내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Daily Work 90.9x65.1cm_Oil on canvas_2017 Detail cut
작가는 본 작업에 들어가기 전, 수백장의 신체와 포즈들을 촬영 후 회화 작업을 통해 기존의 몸과는 다른 낯선 대상으로 캔버스 위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작품 속 신체들은 거친 붓터치와 동시에 생동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작가는 작품 속 색의 조화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작업으로 연결시키고자 매일 다음작업에 대한 다짐과
고민들의 흔적을 드로잉 북에 남기고 있다고 합니다^^
S
lient Movement 116.5x80cm_Oil on canvas_2018 Detail cut
작품 속 두꺼운 마띠에르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거칠고 두꺼운 마띠에르로 묘사된 신체라인은 그녀의 내면에 담긴 낯선 감정과 이질적인 감정들을 과감한 붓터치로 화면 위에 담아내었습니다.
Rival , Her story 김찬송 작가의 작품 시리즈
작가에게 신체시리즈는 그대로를 담아내는 묘사가 아닌 단정되지 않은 어떤 순간 ‘낯익지만 낯선 존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작업에 의도된 낯선 상황들을 고조시키고, 곳곳에 배치된
사물 -의자, 또는 식물과 같은 일상의 낯익은 것들-을 통해 친숙함과 편안함을 찾을 수 있는 장치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작
가의 신체시리즈와 더불어 Garden 시리즈 작품들은 그녀의 손길이 닿거나, 기억된 공간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그녀의 정원시리즈는 신체시리즈 작업스타일 보다 더욱 거칠고
추상적인 분위기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Garden of mistrust 91x72.7cm_Oil on canvas_2018 Detail cut
Drawing
이번 전시에서는 두 작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드로잉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Rival, Her story展은 11월 29일까지 진행되며, 두 작가의 대표작품 및 신작들을 함께 만나보실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